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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를 뿡뿡뿡
  • 등록여부 : 등록승인
  • 등록일 : 2015-05-20
  • 조회수 : 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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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작가 : 조성희
  • 그림작가 : 조성희
  • 페이지수 : 20
  • 등록일자 : 2015-05-20
  • 작가후기
    어스름녁에, 동네 산책 중 이였다. 갑자기 등장한 오토바이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회색 매연을 길게 남기고 방정맞게 멀어져 갔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매연 속에서 숨을 참았고, 인상을 쓰면서 손짓으로 연기를 내저었다. 어쩔 수 없이 매연을 마시게 되었다. 화가 났다. 멋대로 주변을 오염시키는 매연, 오토바이와 시끄러웠던 소리는 사라졌고, 지나갔다는 것만 냄새로 남았다. 오토바이가 남긴 매캐한 방구. 방구는 요란한 소리와 기분이 좋지 않은 냄새를 갖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오토바이가 앞으로 달리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민망한 소리와 고약한 냄새가 미래로 밀어주는 힘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방구가 좋아지게 되었다. 앞으로 살면서 마구 뀌어대는 방구를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 열심히 살고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명이니까.
  • 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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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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