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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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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금희
  • 등록일 : 2016-05-07
  • 조회수 : 4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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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정보> 


    전시장소 : 경기도 미술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화랑유원지 안 /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전시제목 : 상설 교육 전시 [컬러풀]

    전시기간 : 2015.09.17(일) - 2016.08.28(일) /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10시-18시 (7,8월 10시-19시)

    관람요금 : 성인-4,000원 / 초등학생,청소년,군인 - 2,000원 / 4세 이상 미취학 아동 - 1,000원

    우대혜택 : 경기도민 25% 할인, 20인 이상 단체 50% 할인 (중복할인 불가)

    관람문의 : 031-481-7000

     


    <관람후기>


    5월 5일 어린이날, 어느새 훌쩍 커버려 직장인이 된 두 딸을 둔 나에게 어린이날은 여느 날처럼 집안일로 하루를 시작하는 날이었다.

    남편과 큰 딸은 공휴일임에도 출근을 하고 오랜만에 집에서 쉬는 작은 딸을 위해 점심을 하려던 찰나, 작은 딸이 나들이에 가지 않겠냐며 솔깃한 제안을 했다. 어디에 갈건지 알려주지도 않은 채 무작정 자기만 따라오라는 딸의 말에 함께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경기도 미술관이었다.

     



    딸이 어렸을 적에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보여주려 이곳 저곳 데리고 다녔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딸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자며 엄마 손을 잡고 미술관에 온 것이 참으로 기특하면서도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오랜만에 와 본 경기도 미술관은 전체적으로 정리가 많이 되어 있었다. 처음 지어졌을 때는 주변 환경이나 내부 시설들이 조금 덜 마감되어 있는 느낌이었는데, 세월호 분향소로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더욱 신경을 쓴 듯 했다.

     

     


     

    본격적으로 컬러풀전에 대한 리뷰를 하기 앞서 현재 경기도 미술관에서는 [컬러풀 전]과 [세월호 희생자 추념전]이 전시되고 있는데

    두 개의 전시를 1,2편으로 나눠 리뷰를 작성해 보고자 한다.

     

    우선 상설 교육 전시인 [칼라풀 전]에 대한 리뷰이다.

    칼라풀 전은 경기도미술관의 상설교육공간 '꿈틀'에서 마련한 전시로 다채로운 색과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한 전시라고 한다. 

     


     

    전시장으로 가는 길에서부터 다채로운 색상들이 관람객들을 맞아주는데 확실히 칼라는 사람의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데 큰 힘을 작용한다.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한 벽면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색상들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전체적인 전시의 동선은 무채색 > 분홍 > 파랑 > 초록 > 노랑 > 빨강 >  의 순으로 관람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리뷰는 각 색상 파트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작품을 한 가지씩만 소개하고자 한다.

     

    - 무채색 -

    먼저 무채색 파트에서 소개하고 싶은 작품은 '홍승현 작가의 [모던타임즈-빨래, 2007]' 이다.

    힘 없이 흔들리는 버스 손잡이(=현대인)와 축 처진 빨래의 형태를 나란히 비교하여 전시한 작품인데 힘들고 각박해진 현실 속 현대인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었다.

     



     

    -분홍-

    ​분홍색에서는 '윤정미 작가의 <지우와 지우의 핑크색 물건들, 2007>'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분홍색과 파란색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함께 보이는 <콜과 콜의 파란색 물건들, 2006>을 같이 보면 작가가 대중에게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초록-

    다음 초록색에서 소개할 작품은 설치미술가 '이불의 <무제, 2008>'이다.

    유명한 설치미술가의 작품 속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을까. 

    그녀는 이 작품에서 기술의 진보와 혁신 속에서도 생명을 가꾸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초록색에 빗대어 과연 초록의 생명은 아직 건강하고 안녕한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고 한다. 

     



     

    -노랑-

    노랑색에서는 거의 전시의 끝 부분에 보이는 '방명주 작가의 <부뚜막 꽃, 2005>'가 인기가 많았는데, 언뜻 보면 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보리인 것이 재밌다. 

     



     

    -빨강,  색-

    전시의 마지막 부분인 빨강과 여러가지 색 파트에서는 '정직성 작가의 <주거기계, 2006>'과 맨 처음에 한 벽면을 장식했던 '고낙범 작가의<사계, 2015>를 소개하고자 한다. 두 작품은 사실 제목에서 어떤 것을 말하려는 건지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부연 설명은 배제한다.

     





     

     

    전시를 모두 관람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큰 전시는 아니였지만 기획 의도에 따라 작품 선정이나 공간 구성에 노력을 기울인 것이 한 눈에 보이는 전시였다. 

    앞으로 약 3달 정도 관람기간이 남았는데, 관람하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색'에 대한 생각을 한 번 쯤 해보고 전시 관람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관람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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