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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놀이
  • 그림작가 김연주B
  • 글작가 김연주B
  • 페이지 30
  • 예전 플래시 : http://www.picturebook-illust.com/san_kr/upload/multi/114.swf 늦둥이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회사에 가기위해, 저희 엄마는 매일 아침을 전쟁터같이 보내셨습니다. 안 그래도 할 일이 많은데 일으켜놓으면 또 자고 늦장 부리기 일쑤니 매일 아침 목소리가 높아지시곤 하셨지요. 그럴 때마다 아이도 잔소리와 호통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니 안 좋겠지만, 그러시고 나서는 엄마가 항상 속상해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꾸만 시간에 쫓겨 마음 같지 않게 말이 나오니 마음이 좋지 않으셨던 겁니다. 그런 것을 보니, 바쁜 아침에 늦장 부리는 데에 말이 곱게 나오기는 힘들지만, 한마디를 하더라도 서로 배려하는 말을 건네는 아침을 보내는 게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나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아침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보게 되었구요, 제가 생각해 낸 방법은 ‘아침놀이‘입니다.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준~비 됐~나요?“하시면 애들이 ” 네~네~선생님!“ 하고 장단을 맞추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그 리듬에 맞춰 쌀보리 놀이를 접목시켜 보았습니다. 16살 차이 나는 제 어린 동생한테 실험해보니 금방 따라하고 재밌어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이 놀이는 제가 생각한 ‘아침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이고요, 각 가정에 맞는 방법들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어떤 특별한 방법이 아니라, 단순히,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하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만들게 된 것은 아침마다 이런 놀이를 하라고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가정에서 매일 아침을 어떻게 하면 서로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 한 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는 것이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마음이 여유 있을 때에는 좋게 순화시켜 말을 건네게 되지만, 상황에 따라 급박할 때는 그렇게 잘 되지 않지요. 하지만 그런 상황이 가장 상처받기 쉽고, 사과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가족 간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실해집니다. 이 책이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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