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달
  • 2015-01-06
    6398
  • 그림작가 김보미
  • 글작가 김보미
  • 페이지 18
  • 발행일 2015-01-06
  • 작가후기
    2016년 미미월드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캄보디아에 여행을 갔었습니다. 아주 깊숙한 산자락 오지 마을에 들어가 땅바닥에 누워 밤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의 도시와는 달리 주위에 그 어떤 작은 불빛도 없는 그곳의 밤하늘이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별들은 하늘에서 쏟아질 듯했고, 노란 달은 까만 밤 안에 있는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한국에 살던지 캄보디아에 살던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밝혀주고 따뜻하게 감싸주던 달. 바라보는 것만으로 위로를 얻는 그 따스함.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며 나 스스로를 부정했던 때 밤하늘을 보며 용기를 얻고 이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